【반야 루카 UPI=연합】 서방 외교관들은 곤경에 처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빌라냐 플라브시치 대통령에 대한 지지 강화의 표시로 그의 반대파들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그가 임명한 관리들과만 협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세르비아계 내부의 긴장 고조로 3일전 미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 브르코읍의 로버트 패런드 미행정관은 『우리는 플라브시치(대통령)가 임명한 장관들에 대해서만 공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렌 유엔인권대사도 플라브시치 대통령이 임명한 마르코 파비치 내무장관 서리와 반야 루카에서 만난 후 이같은 방침을 확인하고 『나는 스르프스카 공화국의 민주적 변화를 지지한다』며 특히 플라브시치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마을들에 새 경찰 지도부가 들어서는 것을 꼽았다.
그러나 플라브시치 대통령의 경쟁자들에 대한 이들 외교관의 협력 거부가 전범으로 기소된 라도반 카라지치파의 몸칠로 크라이스니크 등과 같은 선출직들을 포함하는 보스니아내 합동 기구들의 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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