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등 입주 앞두고 건설사들 분양 경쟁가을철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수그러졌던 오피스텔 분양열기가 대전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내년 대전으로 이전할 관세청과 특허청 등의 공무원들이 사전에 주거지 마련을 위해 대거 몰려들면서 이 지역의 오피스텔 분양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정부 3청사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전둔산지구에는 현재 LG건설 등 8개 업체가 2,238실의 오피스텔 분양에 들어갔고 현대산업개발 등 또 다른 6개 업체가 이 지역에서 올해중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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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은 탄방동에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인 오피스텔 「LG 둔산타워」(조감도) 429실의 청약을 접수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26∼58평형 11개 모델로 구성되는데 평당 분양가는 440만원으로 입주예정일은 2000년 3월.
평형별 공급물량은 26평형 204실, 29평형 132실, 주거용 31∼47평형 80실, 58평형 13실로 이뤄져 있다. 지하 1∼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 시설이, 지상 7∼19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또한 스카이라운지를 20층에 설치해 호텔식의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기업이 시공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둔산파크빌」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 16∼28평형 4개 평형으로 508실을 분양중에 있다. 평당 분양가는 395만원으로 다소 저렴한 편이다. 2000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지건설업체인 한진건설산업의 「한진엑스포 1, 2」는 20∼56평형 196실을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비율이 주변의 오피스텔 규모보다 넓은 것이 특징으로 전용면적 비율을 60%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평당 분양가는 420만원이며 개별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입주자들이 내부에서 업무를 볼수 잇는 공동업무공간도 설치할 예정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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