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의 10월 상용화를 앞두고 셀룰러 휴대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요금을 내리고 치열한 판촉전을 펼친 결과 가입자 500만명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1일 현재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자는 400만5,000명을 넘어섰으며 신세기통신은 87만5,000여명이 이용, 셀룰러 휴대폰사용자는 488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하루 1만2,000여명이 신규가입하는 추세대로면 12, 13일께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500만명은 전체 인구의 10.87%로 국민 10명중 1명이상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84년 4월 휴대폰이 국내 상륙한지 13년5개월만이다. 국내 휴대폰 가입자는 95년 1월 100만명, 96년 3월 200만명, 그해 12월 300만명, 지난 5월 400만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017」휴대폰 가입자가 20일을 전후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푸짐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9월 한달동안 신규가입자중 777명을 선정해서 주유권, 워크맨, 호텔숙박권 등을 선물하고 퀴즈잔치도 마련한다. 특히 이동통신 사업자로는 100만 가입자 확보가 최단기간인 17개월만에 달성될 것으로 보고 이를 기네스북에 올리기 위해 신청할 방침이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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