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자 종합여신금융회사 발족LG그룹은 내년 1월1일자로 LG신용카드와 LG할부금융을 합병해 소비자 여신과 기업 여신을 함께 취급하는 종합여신금융회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양 계열사의 합병은 내년 1월1일 발효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소비자 여신과 기업 여신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여신금융회사의 설립을 가능케 한데 따른 것이다.
국내 첫 종합여신금융회사인 합병회사는 현재 양 계열사의 자본금 합계액인 2천208억원을 3,000억원으로 확대해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일반대출 융통어음할인 팩토링 등 모든 여신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합병회사는 이와함께 내년에는 부실채권을 관리하고 신용조사업을 할 수 있는 채권추심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신기술 금융업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양사 합병으로 영업력이 증가돼 신용카드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신상품개발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할부금융시장에서는 신규 사업인 리스시장에 진출, 2000년에는 연간 취급고 30조원, 매출 2조원의 초일류 금융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