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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헌팅은 ‘남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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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헌팅은 ‘남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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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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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괜찮은 아파트 청약·거주지 제한없이 1억∼2억원으로 구입 가능「주택 청약통장이 없어도 1억여원만 있으면 주거환경이 뛰어난 서울 수도권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청약받기가 어려워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층이 늘고있다. 이미 분양시기를 몇개월 넘긴 아파트중 잔여분을 분양 받는다면 훗 날 다른 아파트를 얼마든지 다시 청약, 또 다시 분양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주지에도 제한 받지 않아 「미분양 아파트 헌팅」은 제테크 대상중 매력적인 항목으로 꼽힌다. 그러나 미분양아파트는 미분양이 될만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정보가 없이 투자를 할 경우 큰 범실을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모델하우스만 보고 덥썩 계약하기 보다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변 여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로터리에서 사가정길 방향쪽으로 위치한 답십리 청솔우성아파트는 주변에 중·고등학교가 많고 서울시립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배봉산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8월말 현재 23평형 9가구가 남아있으며 분양가는 15% 옵션을 포함 1억1,186만원. 총세대수는 1,542가구로 단지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다.

▲강서구 마곡동 벽산아파트는 가양 4거리에서 방화동 쪽으로 아시아나연수원 맞은편에 있다. 단지옆으로 궁산공원이 붙어있고 한강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내년부터 마곡지구 택지개발에 들어가 2000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주변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로 현재 30평형 2가구, 25평형 27가구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15% 옵션을 포함해 30평형 1억7,000만원(융자 7,000만원가능), 25평형 1억3,000만원(융자 6,200만원). 입주시기는 99년 6월이다.

▲영등포구 도림동 동아아파트는 지하철 1, 2호선 신도림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7분거리로 청구아파트 뒷편에 위치해 있다. 한라와 코오롱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총세대수가 346가구지만 외져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현재 잔여가구는 25평형 65세대로 분양가는 1억2,100만원.

▲구로구 개봉동 한진아파트는 공사중인 지하철 7호선 광명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단지규모는 총 1,371가구로 비교적 큰 편이며 26평형 3가구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10%옵션 포함 1억600만원.

▲성북구 정릉동 기산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하차, 마을버스를 타고 숭덕초등교앞에 내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위에 대학을 비롯해 초·중·고교들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미분양분은 22평형 1가구, 24평형 10가구. 분양가는 옵션을 포함해 24평형은 1억500만원, 22평형은 9,800만원. 분양업체는 중도금 6회중 2회분을 잔금기한까지 연기해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화곡동 기산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에서 도보로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총 148가구 3개동으로 조성돼 있다. 단지 규모가 적은 것이 흠이지만 신정여상과 신곡초등학교 등으로 둘러 쌓여 있어 떨어진 느낌이 없다. 단지 뒷편에 봉제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인근에 재래시장과 남부종합시장, 단지내 상가도 마련돼 있다. 미분양 가구는 46평 1가구(복층·옵션 포함 분양가 2억2,000만원) 34평형 4가구(1억6,400만원), 24평형 28가구(1억1,400만원).

◆수도권: 인천지역에는 산공동 동암지구 등에 미분양 아파트가 있다.

▲부평구 산곡동의 백마장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한화아파트는 총 2,024세대로 이중 49평형 10가구가 남아 있다. 분양가는 15%옵션을 포함 1억8,000만원이다.

▲인천시 동암지구의 신동아아파트는 20, 49평형 잔여가구가 각각 20가구씩 있다. 분양가는 20평형 8,600만원, 49평형 1억9,000만원으로 동암역과 백운역사이에 위치해 입지는 좋은 편이다. 1,690세대지만 입주시기가 2,000년 9월로 다소 늦다는 것이 흠이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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