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유사범위 총리 방중후 결정”/자민 등 여 3당 합의

【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의 자민 사민 사키가케 등 여 3당은 초점이 되고 있는 새 미일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의 일본 주변 유사 범위 해석에 관한 결론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의 중국방문 이후로 미루기로 합의했다고 일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여당 가이드라인문제협의회는 그동안 일본 주변 유사 범위에 대만해협을 포함시키느냐를 놓고 특히 자민당과 사민당 간의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일단 4∼7일의 하시모토 총리의 중국 방문 결과 등을 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는 자민당의 야마자키 타쿠(산기척) 정조회장은 31일 NHK의 한 토론프로그램에 참석, 『외교는 총리의 전권사항으로 중일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주변사태의 해석은 총리의 귀국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