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5곳의 장서·논문을 DB구축/책명은 물론 본문까지 안방에서 인터넷 검색국립중앙도서관 등 5개 기관의 보유 장서 목록과 내용을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이 개설된다.
한국전산원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국회도서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도서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개발정보센터,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의 보유 장서와 논문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전자도서관(www.ultra.nl.or.kr)을 이달말 개통한다.
초고속정보통신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전자도서관은 5개 기관을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 한곳에서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전자도서관은 보유 장서의 제목과 요약분만을 열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본문까지 검색이 가능해진 것이다.
전자도서관 DB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서귀중본 3,000권, 국회도서관의 입법부 발간자료 90권 및 의원요구자료 6만8,000페이지, KAIST 과학도서관의 학위논문 1,000편과 교수연구논문 115편, 연구개발정보센터의 연구보고서 1만2,000권과 정보과학회지 355편, 학술진흥재단의 외국취득 박사학위논문 1,000편 등의 전문이 포함됐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저작권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방대한 소장자료중 우선 전문정보 중심으로 만들었다』며 『유료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자료를 모두 디지털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을 맡은 현대정보기술은 도서정보 DB구축을 위한 표준체계를 마련, 자료연동 및 검색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국내 전자도서관의 기본모델을 제시했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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