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은 31일 수도권지역의 시정을 흐리게 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은 미세먼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환경연구원이 스모그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94년부터 96년까지 수도권 지역을 조사한 결과 시정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기오염물질은 직경 2.5㎛(100만분의 1m)이하의 미세먼지로 시정악화 기여율이 무려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은 가스상 물질로부터 물리·화학적 변환에 의한 것이 40.2%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35.6%(디젤자동차 25.6%, 도로비산먼지 5.1%, 가솔린자동차 4.9%), 연료의 연소에 의한 것 7.5% 등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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