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 지사 후보교체 공론화 필요성 제기이인제 경기지사는 31일 자신의 대선독자출마 및 지사직 사퇴여부에 대해 『추석연휴 이전에 결정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사는 이날 3박4일간의 중국방문을 마친 뒤 귀국, 김포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직 (거취문제)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21세기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선 용기있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해 독자출마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이에 앞서 이지사는 이날 아침 베이징 주재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당에 위기가 닥쳤는데 눈을 감고 있으면 안된다』면서 『침묵과 순종이 미덕인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주장, 후보교체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지사는 『민심과는 동떨어진 경선결과가 나온 이후 신한국당에는 여러 상황이 돌출했다』면서 『이제는 본질을 정확히 해석한 처방이 나와야 한다』고 말해 대안 모색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지사의 한 측근은 『이지사의 중국방문 전 경주에서 핵심측근 16명이 모여 신당창당 및 대선출마 지원 결의를 했으며 이에 소요될 자금 조성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베이징=송대수 특파원·김광덕 기자>베이징=송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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