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본부 주재 대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평화협정의 강행을 다짐하며 NATO주도의 유엔평화유지군(SFOR)에 대한 세르비아계 강경 민족주의자들의 위협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하비에르 솔라나 NATO사무총장도 이에 앞서 29일 보스니아의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사한 성명을 발표했었다.
NATO 16개국 대사들은 30일 브뤼셀본부에서 보스니아연방 세르비아계 국가 강경 민족주의자들의 최근 수일간 현지 주재 SFOR 군대에 대한 집단 공격에 대해 논의한후 SFOR에 집단폭력을 사주하는 언론을 조용히 하도록 하는 조치를 지원하는 권한을 위임했다.
NATO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SFOR는 데이턴 평화협정의 정신이나 규정을 지속적으로 위배하는 방송사의 활동을 중단시키거나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SFOR가 산하 군대나 국제기구에 대한 공격을 사주하는 방송에 반대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