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이 포드, 마쓰다, 이토추 등 해외대주주 기업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어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31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모스크바 모터쇼 관람을 위해 지난 24일 모스크바로 떠났던 김회장은 1일 마쓰다의 월레스 사장, 2일에는 이토추 최고경영진을 각각 만나 기아그룹에 적용된 부도유예와 기아의 자구노력 등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9일 상오(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기아자동차의 주식지분 9.3%를 갖고 있는 해외최대주주사인 포드의 부커 부회장(동아시아 태평양 담당)을 만나 부도유예와 기아의 자구계획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기아는 전했다.
김회장은 일본 방문일정을 마치고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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