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국토 대청결운동」이 30일 전국에서 전개됐다.내무부는 이날 전국 361곳에서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등 22만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공원, 해수욕장, 계곡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리산과 치악산, 계룡산에서는 헬기를 동원해 마대 700개분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한려 등 4곳의 해상국립공원에서는 대대적인 수중청소가 실시됐다.
고건 총리 조해녕 내무 윤여준 환경부장관과 환경단체 대표,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은 도봉산에서 청소작업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쓰레기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도 이날 전국 주요 국립공원과 피서지 등에서 육·해·공군 등 18만8,000여명의 병력과 헬기 등 장비를 동원, 국토대청결 운동을 벌였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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