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0일 오토바이 폭주족의 인적사항과 사진을 리스트로 작성, 재범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고 학교장과 부모 직장에 명단을 통보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20일까지 240회에 걸쳐 오토바이 집중단속을 벌여 44만1,932건을 적발, 이중 1,102건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는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즉심처리했다. 특히 이 기간에 1,772건의 오토바이 사고로 4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125㏄이상, 2인이상 공동폭주나 지그재그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 상습폭주운전자가 중점 관리대상』이라며 『처벌조항을 철저히 적용해 통고처분이나 즉심보다는 형사입건 위주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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