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제 당론변경 고려 가능이회창 신한국당대표는 29일 『대통합의 정치는 12월 대선이후의 새로운 정치마당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3김구도 청산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손잡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날 밤 동아일보와 KBS가 공동주최한 여야 3당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김종필 자민련총재를 대상으로 연대를 모색한다면 내각제로의 당론변경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그런 단계까지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권력구조 개편문제에 관해 국민의 총의를 물을 계재가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이대표는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가능성과 관련, 『경선과정에서 모든 주자들이 15차례나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서약을 했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지사의 평소 행동이나 인격에 비춰볼 때 독자출마 등의 경솔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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