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28일 만해 한용운 선생이 항일소설을 쓰며 만년을 보낸 성북2동 심우장이 철거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본보 20일자 33면)와 관련, 주택재개발사업이 시행되더라도 심우장을 원형대로 보존시키기로 했다.구는 『성북2동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이 일대 2만평에 대한 구역지정을 신청할 경우 심우장을 현위치에 원형대로 보존시키도록 지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우장은 만해가 55세 되던 1933년 정면 4칸 측면 2칸 장방형 팔각기와집으로 건립해 1944년 6월 입적하기까지 기거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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