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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감동의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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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감동의 20년

입력
199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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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사진전」 어제 본사 전시실서 개막한국 에베레스트 등정 20주년 기념행사가 28일 하오 6시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려 77년 온 국민을 열광케 했던 그날의 감격과 의미를 되새겼다.

2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와 리셉션에는 에드먼드 힐러리경 부부와 송태호 문화체육부장관, 임철순 대한산악연맹회장, 문희성 한국산악회 회장, 장재구 한국일보사 회장, 고 고상돈(79년 작고) 대원의 미망인 이희수씨와 산악인 등 3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77년 한국에베레스트 원정대장이었던 김영도 대한산악연맹고문은 보고를 통해 당시 초등의 감격을 생생하게 전했다.

힐러리경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에베레스트등정 2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게 돼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행사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정열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산악계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리셉션에서는 한국일보 초청으로 지난 25일 내한한 네팔의 힐러리스쿨 학생 17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네팔민속춤을 공연,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날 하오 5시 「에베레스트 사진전」이 한국일보와 대한산악연맹·한국산악회 주최로 한국일보 1층 전시실에서 개막됐다.

내달 7일까지 계속되는 사진전에는 77년 고상돈대원의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사진을 포함, 이후 20년간 14차례에 걸친 한국 산악인의 에베레스트 도전과 성공 기록사진 1백50여점이 전시됐다. 이 사진전은 문화체육부와 동아그룹이 후원하고 대한항공이 협찬했다.

한편 29일 하오 3시에는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힐러리경이 「53년 에베레스트 등정과 에이드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하며 내달15일에는 네팔 쿰중에서 등정 20주년기념비 제막식이 열린다.<최윤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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