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휴대폰 임대서비스붐이 일고 있다. 외국에 나가서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단말기만을 임대,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휴대폰사업자인 SK텔레콤, 신세기통신이 각각 9월, 10월부터 일본에서 이같은 해외휴대폰임대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인 LG텔레콤도 10월 상용화와 함께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60여개 국가에서 가입자에 한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자에 가입한 사람은 외국에서 필요할 경우 단말기를 무료로 임대, 휴대폰을 이용한 후 해당국 요금기준에 따라 통화료를 부담하면 된다. 요금은 국내 휴대폰요금고지서에 일괄 청구된다. 협약을 체결한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서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8일 일본에서 NTT도코모사와 단말기임대를 통해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서비스에 합의했다. 신세기통신도 일본 제2사업자인 DDI, IDO 2개사와 단말기임대를 통한 양국간 휴대폰서비스에 합의했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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