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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묘안이 있어야지”/정발협 핵심모임 당 걱정 자리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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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묘안이 있어야지”/정발협 핵심모임 당 걱정 자리로 끝나

입력
1997.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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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민주계가 27일 조찬회동을 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정발협 상임집행위 멤버들의 모임으로, 경선이후 첫 공식모임이었다. 서석재 의원이 주선한 모임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과 신상우 정재문 김운환 김동욱 김찬우 목요상 이강두 이재오 유용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김수한 의장과 신상우·유용태 의원이 주로 발언을 했고, 경선과정에서 이회창 대표를 지지했던 정재문·목요상 의원은 듣는 쪽이었다고 한다. 1시간40여분에 걸친 회동의 「주제」는 당과 이회창 후보 걱정이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대표의 지지율하락, 심상찮은 지역민심, 한곳으로 힘을 모으지 못한채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당의 모습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주조를 이루었고, 8월을 넘기고도 이대표 지지율이 약세를 면치못할 경우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와함께 이인제 경기지사의 최근 행보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고 한다. 서의원은 『당력을 모아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으나 민주계의 「선택」과 관련해선 별다른 이야기도, 뾰족한 대안제시도 없었다는 전언이다.<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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