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후 약물·물리치료·수술 등 필요(문) 38세 주부이다. 1년 전 왼쪽 발목이 심하게 꺾인 적이 있다. 지금도 발바닥 뒷부분이 땅에 닿으면 아킬레스건 부근이 아파 절룩거린다. 또 종아리 전체와 허벅지 일부분이 항상 차갑다.(나영미·경기 수원시 권선구)
(답) 발목관절의 만성 불안정성 및 발목 주위를 지나는 건초염으로 판단된다. 만약 관절의 불안정성이 확인되면 증상에 따라 물리치료, 약물요법,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환자의 병력으로 미뤄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골연골골절, 박리성 골연골염, 아킬레스건 손상 유무, 주위 건초염 등을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 종아리 전체와 허벅지 일부분에 냉기를 느끼는 것은 혈관질환,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계통 질환, 척추자체의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을 권한다.<김용환 경희대 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정형외과>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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