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주 1위 국제종합토건 부도

부산지역 공사수주 1위 업체인 (주)국제종합토건(대표 김성철)이 26일 최종 부도처리 됐다.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 초량동지점에 따르면 14일 1차 부도를 낸 국제종합토건은 25일 돌아온 어음 55억8,0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한데 이어 이날 돌아온 15억9,000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이에따라 국제종합토건이 맡고 있는 지하철 공사 등 각종 공사가 지연되고 20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에도 부도여파가 미쳐 지역 경제에 엄청난 충격이 예상된다.

국제종합토건은 1차 부도이후 부산교통공단에서 기성금을 받아 부도를 막았으나 제2금융권이 자금회수에 나서면서 이날 최종 부도처리됐다.<부산=김종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