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프놈펜 외신=종합】 신병치료차 중국 베이징(북경)에 머물고 있는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이 29일 귀국할 것이라고 왕실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시아누크 국왕은 29일 아침 캄보디아에서 파견하는 특별기편으로 베이징을 떠나 프놈펜에 도착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측 수행원으로 누가 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시아누크 국왕은 이달초 귀국의사를 처음 발표했으며 주초에는 『귀국해 평화 기원 법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쿠데타후 처음 이뤄지는 시아누크 국왕의 귀국에 대해 훈 센 제2총리측은 국왕이 현 정치질서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훈 센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의 안보와 안정이 회복되지 않으면 내년 5월 실시될 총선에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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