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멜라토닌,뇌손상 억제”/영동세브란스 주진양 교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멜라토닌,뇌손상 억제”/영동세브란스 주진양 교수

입력
1997.08.27 00:00
0 0

멜라토닌, DHEA, 비타민E 등이 뇌 손상에 따라 뇌세포가 죽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23일부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국제신경손상학회에서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주진양 교수는 동물실험결과 멜라토닌이 뇌세포의 아폽토시스(Apoptosis·계획된 자살)를 뚜렷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뇌졸중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뇌가 손상되면 다량의 뇌세포가 아폽토시스라는 독특한 과정을 거쳐 사멸한다. 아폽토시스는 세포가 스트레스·충격 등으로 인한 세포의 형질변화를 차단하기 위해 자살을 택하는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 등 외부적 요인으로 아폽토시스의 작용이 촉진돼 과다한 뇌세포가 죽게 되면 뇌출혈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신경과 및 신경외과분야 의학자들은 뇌손상 환자에서 아폽토시스의 작용을 억제하면 뇌세포의 죽음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승용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