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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채무변제 방해/업체 뺏은 폭력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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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채무변제 방해/업체 뺏은 폭력단 적발

입력
199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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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증기탕업자에게 약속어음을 빌려준 뒤 불법영업사실을 경찰에 신고, 어음을 변제하지 못하게 하는 수법으로 증기탕을 빼앗은 폭력조직 「미락파」 두목 박창규(40·강남구 삼성동)씨 등 6명을 범죄단체구성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조직원 3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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