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안 제출… 이 대표 입장유보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이인제 경기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당의 결속을 강조하고 이지사의 독자행보에 대한 자제를 당부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독자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찬종 고문과 오는 9월1일 청와대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대선에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한편 이지사는 26일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 및 총재직선제, 선출직 복수부총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김대통령과 당에 제출, 경선이후 계속돼온 당내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중앙당사로 이회창 대표를 방문, 당권·대권분리를 비롯해 책임총리제, 5명 내외의 직선복수부총재제, 국회의장·상임위원장 등 국회직과 원내총무 등 주요당직의 경선제를 대선전에 도입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지사의 개혁안에 대해 이대표는 『우선 가능한지, 또 가능하다면 언제부터 시행할 것인지를 앞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입장표명을 유보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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