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환씨 등 5명 북 현실 증언한양대 행정대학원 공성진(44) 교수는 26일 이번 가을학기에 귀순자 5명이 일일 강사로 참여하는 「21세기 세계와 한국―북한의 현실과 통일의 전망」이라는 교양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초빙된 귀순자는 91년 귀순한 고영환 전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북한문제조사연구소 연구원), 조명철 전 김일성대 교수(대외경제정책연구원)를 비롯, 정성산(동국대 연극영화과 재학), 윤웅(고려대 경영학과 재학), 최동철(한양대 전자공학과 재학)씨 등이다.
이들은 각각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실을 수강생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주게 된다.
이 강좌에는 송영대 전 통일원 차관,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 김학준 인천대 총장 등도 강사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강좌는 지난 1학기에는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씨 등 여야 대권후보들을 강사로 초빙해 화제를 모았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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