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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온뒤 염분 등 세차(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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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온뒤 염분 등 세차(자동차 상식)

입력
199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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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오일도 점검 필수동해로 가는 길이 주차장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로울 것 같다. 여름 휴가를 마친 차에 대한 사후점검은 자동차의 수명연장과 쾌적한 운행을 위해 필수적이다.

우선 세차에 신경써야 한다. 단순한 세차보다는 전문 카도크에서 진흙이나 염분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본네트를 열고 엔진실 내부의 각종 오일도 점검해야 한다. 장거리를 여행하면 이들 오일류가 소모되기 쉽기 때문에 부족하면 채워주고 상태가 안좋으면 갈아줘야 한다. 비포장길을 장시간 주행했다면 에어크리너가 상당히 더렵혀진 상태다.

산길이나 심한 경사길을 달린 자동차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를 점검해야 하며 연료탱크나 연료공급라인 등이 길에 박혀있던 돌에 손상되지 않았는지도 살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과 균형을 잡는 휠 얼라인먼트의 점검도 중요하다. 뒷트렁크의 각종 여행도구를 깨끗이 치우는 것도 차량에 부담을 덜어주는 점검 포인트다.<현대자동차 이장훈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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