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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붕」서 온 손님/네팔 힐러리스쿨 20명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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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붕」서 온 손님/네팔 힐러리스쿨 20명 서울에

입력
199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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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정 20돌 기념 본사 초청고상돈씨의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8,848m) 등정 20주년을 기념,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대한산악연맹·한국산악회가 동아그룹 후원으로 초청한 힐러리스쿨 학생 17명이 25일 상오 인솔교사 3명과 함께 대한항공 65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힐러리스쿨은 에베레스트 정상에 가장 가까운 네팔 쿰부지역(해발 4,000m)에 있는 11년제 학교로 에드먼드 힐러리(77)경이 세웠다.

이번 힐러리스쿨 학생초청은 문명의 혜택에서 소외된 산악국 오지 학생들에게 현대문명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학생 10명과 남학생 7명으로 구성된 일행은 이날 숙소인 서울 종로구 청진동 서울호텔에서 여장을 푼뒤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오찬을 하고 신문제작과정을 견학했다. 일행은 5박6일 방한기간동안 창덕궁 경복궁 등 고궁과 에버랜드 63빌딩 남산타워 등을 둘러보게 된다. 또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을 관광하며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KBS 등도 방문한다.<홍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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