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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자국 안보이는‘로우레그형 팬티’일본서 인기(해외 뉴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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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자국 안보이는‘로우레그형 팬티’일본서 인기(해외 뉴비즈니스)

입력
199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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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바지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속옷 자국이 거의 비치지 않는 롱 팬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봄 여름 로우 레그형과 복서형 거들 및 팬티가 많이 팔렸고 가을에는 3부 길이 팬티가 등장할 예정이다.한국무역협회 도쿄지사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속옷 전문점에서는 요즘 「삼각팬티」보다 엉덩이 전체를 커버하는 로우 레그형 팬티가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속옷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가을 겨울에는 통이 좁은 바지가 유행할 것에 대비해 속옷 업계가 엉덩이를 올려주는 「힙업」효과와 허벅지 모양을 교정하는 기능을 덧붙인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팬티와 거들의 중간상품을 개발하는 등 속옷이 길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속옷 브랜드 군제는 거들과 팬티 중간형인 「글래머 힙」을 내놓으면서 거들과 3부 팬티 등 롱팬티 생산비율을 전체 생산량의 5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와코루는 지난해 가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힙스타」를 팬티 자국이 겉옷에 나타나지 않는 로우 레그형으로 개량했다.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 저팬은 지난해 가을 큰 인기를 모은 체형교정팬티 「힙업 보텀」 4가지 모델에 새로 3부, 5부, 타이즈형을 추가해 롱 팬티 상품을 강화했다. 루시안은 거들 신상품 「디퍼 거들」을 표준형과 롱사이즈 두가지로 나눠 판매해 올해 가을 겨울에 1만장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피부감각 체형교정 팬티 「모델링 인너」의 롱타입을 새로 판매하기로 했다.

한편 나이가이는 올해 봄에 선보여 한달 보룸만에 3억엔의 매출을 올린 체형교정팬티 「매직 키퍼」의 3부와 5부 길이 제품을 내놓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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