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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캔터 전 상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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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캔터 전 상무 유력

입력
199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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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도=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상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낸 미키 캔터를 사임의사를 밝힌 어스킨 볼스 현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5일자로 보도했다.이 잡지는 클린턴 대통령의 한 자문인사를 인용, 『대통령은 캔터가 워싱턴을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법률회사에 재직중인 캔터는 무역대표부 대표를 역임한 뒤 93년부터 최근까지 상무장관 재임시 미일간 포괄 무역협상 및 자동차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잡지는 캔터가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가 수입이 많은 현재의 로비 활동을 포기하기를 반드시 내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캔터 친구들의 반응도 전했다.

이 잡지는 캔터가 비서실장이 되지 않을 경우, 백악관 예산국장이며 대통령의 골프 친구인 프랭클린 레인스가 캔터 다음으로 유력한 비서실장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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