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자료실엔 빅마우스·워치뱃 등 공개된 보물이 가득초보자들이 왕초보 딱지를 떼고 나면 이내 자신감이 생기면서 「유틸리티」(Utili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유틸리티는 파일관리 등 컴퓨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유용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노트북PC 사용자도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컴퓨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유틸리티 몇개를 살펴보자. 첫째로 「마우스 포인터」 유틸리티이다. 마우스 포인터는 컴퓨터 모니터에서 마우스 움직임을 나타내는 화살표 모양의 표시. 초보자들은 데스크톱PC와 달리 액정화면으로 작업해야 하는 노트북PC를 사용하다 보면 마우스 포인터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착각하기 쉽다. 이때 마우스 포인터의 크기를 크게 해주는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공개 프로그램으로 「빅마우스」가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마우스 포인터의 잔상효과를 설정, 작은 꼬리가 생기도록 하면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마우스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둘째는 배터리 점검 유틸리티이다. 「워치뱃」 등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배터리잔량 확인은 물론 예상 사용시간 등도 알 수 있다. 또 다른 유틸리티로는 「윈세이드」가 있다. 윈세이드는 창이 열린 후 제목 막대를 가볍게 두번 눌러주면 창의 내용은 감춘채 제목 막대만 표시하는 것으로 복잡한 화면을 간편하게 표시할 때 요긴하다.
모니터 화면을 넓게 사용하려면 비디오카드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일반 모니터 상태보다 물체의 크기를 작게 표시하는 방법으로 화면을 넓게 사용하는 「가상 데스크탑」용 유틸리티를 구할 수 있다.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많이 먹는다. 열심히 찾다보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유틸리티를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이런 유틸리티들은 PC통신의 노트북PC 동호회 자료실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자료실로는 「www.tucows.com」 「www.windows95.com」 등이 있다.<컴퓨터 칼럼니스트 savin@nuri.net>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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