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4일 저녁 서울 강남 일식집에서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 이경식 한국은행총재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 등과 만나 금융위기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강부총리 등은 회동에서 이번주중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거쳐 제일은행에 1조5천억∼2조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금융사에 대해서는 국고여유자금의 예치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2조원대의 자금지원을 해 줄 방침이다.
이들은 기아해법도 논의했으나 기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실시하지 아니하되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을 막기위해 한은 총액한도대출 여유분 3천5백억원을 5%의 저리로 은행들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부총리는 이에앞서 이날 중국출장에서 귀국, 기자와 만나 『신용위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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