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인사들의 미국 카지노 원정도박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4일 로라 최(42·여·구속)씨 리스트에 기재된 44명중 예당음반 변두섭 대표 등 20여명을 지명수배했다.검찰은 지명수배자 중에는 변씨를 비롯해 개그맨 장고웅씨, 광주 국제 PJ파 두목 여운환(43)씨 등 검찰출두를 거부하고 있는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진 출두의사를 밝혀온 나머지 10여명에 대해서는 이번주 초부터 조사를 벌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대전 동양백화점 부회장 오종섭(41)씨 등 3명에 대해 항고하는 한편 영장이 기각된 박모씨에 대해서는 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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