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본격추진2학기부터 본격 추진될 서울시내 중·고교의 학교급식 방식이 위탁급식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중학교 3백52개와 고교 2백74개 가운데 여건이 갖춰진 학교부터 학교급식을 실시하며 방식은 현재 초등학교에 실시중인 직접급식 방식이 아닌 위탁급식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부터 급식을 시작하는 중·고교는 도시락업체에서 일괄 구입하거나 전문 급식업체에 맡겨 교내에서 음식을 조리해 공급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률이 99%에 이르는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각 학교가 직접 시설을 설치하고 영양사 1명과 조리보조원 4∼6명을 고용, 음식을 조리·공급한 결과 시설비용과 인건비 부담이 컸기 때문에 위탁급식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유리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탁급식제가 채택되면 시설비와 인건비에 대한 시교육청의 보조금이 없어져 학생들의 급식비 부담은 현행 초등학교의 한끼에 1천∼1천5백원보다 많은 2천∼2천5백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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