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침입자를 감시해 각종 범죄사고나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무인 영상감시시스템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있다. 고화질의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영상감시시스템」이 종전에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해 녹화하는 VTR 방식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디지털 영상감시시스템은 이미지를 대용량 하드디스크에 저장, 자료를 반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때문에 녹화 테이프를 자주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관리비용도 절감된다. 또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화면분할을 통해 1대의 모니터에 여러대의 카메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기아정보시스템과 교보정보통신이 각각 「KIMS」, 「파파라치」를 개발, 시판하고 있으며 새롬기술도 다음달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보정보통신 이장규 사장은 『디지털 영상감시장치는 기존 감시시스템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외형 역시 최소화, 벽면 부착이 가능해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다』고 말했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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