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새 모두 6조7,000억 방출한국은행은 23일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1조2,000억원의 자금을 금융권에 긴급 지원했다.
이로써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화한 12일 이후 열흘 동안 한은은 금융권에 공급한 긴급자금은 총 6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한은은 이날 『자금성수기인 월말과 내달 추석에 자금수요가 집중돼 시장금리가 다시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를 재매입하는 방식으로 1조2,00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20일에도 통화안정증권 중도환매와 RP매입을 통해 1조6,000억원을 시중에 공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사채유통수익률과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자금지원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