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오 8시20분께 서울 한남대교 아래 한강시민공원 쓰레기하치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자의 토막시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강남구청 청소과 박판권(47)씨는 『출근하자마자 손수레에 쌓인 쓰레기를 분류하던중 머리와 팔 다리없이 몸통부위가 세 토막난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색에 나서 이날 하오 2시께 현장에서 서쪽 3백m지점에서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얼굴이 훼손된 머리부분을 발견했다.
경찰은 박씨가 22일 상오 6시께 이곳에 빈 손수레를 두고 퇴근했으며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미뤄 24시간 이내에 살해, 유기된 것으로 보고 신원확인을 위해 과학수사연구소에 DNA검사를 의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