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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채 지급보증 촉구/신한국 경제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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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채 지급보증 촉구/신한국 경제대책위

입력
199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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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23일 강만수 재경원차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경제종합대책위를 열어 최근의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금융기관의 외채를 지불보증하고 한국은행이 금융권에 대해 특융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3면> 강차관은 『금명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들이 25일 발표되는 정부의 금융대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이해구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이회창 대표는 25일 아침 여의도당사에서 강경식 경제부총리로부터 보고를 받고 경제현안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태도를 지적하고 정부의 개입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의장 등 당측 참석자들은 『최근의 금융난은 개별 금융기관이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문제』라며 『이를 방치했을 경우 우리 경제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측은 또 『자금사정과 관련해 기업간, 금융기관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하고있고 일선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진성어음 할인 기피현상도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 정부의 철저한 현장중심 지도 및 감독을 주문했다.

회의에서 특히 이의장은 『정부 관료들이 당측의 경제문제 관련 언급을 정치논리로 몰아붙이며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정부측을 비판했다.<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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