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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지도자 “미와 화해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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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지도자 “미와 화해안해”

입력
199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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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UPI=연합】 이란 의회가 온건파로 외부에서 평가받는 신 행정부를 인준했다고 해서 이란의 회교노선이 바뀐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회교성직자 아야톨라 아마드 잔나티가 22일 밝혔다. 의회의 결정을 추인하는 막강한 기관인 회교수호위원회의 대변인인 잔나티는 이날 테헤란 방송과의 회견에서 『해외에서 왈가왈부되는 내용은 전부 엉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적대자세를 취하는 한 관계개선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양과 늑대식의 관계를 감수하면서까지 미국과 화해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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