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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57%가 노후대비 저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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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57%가 노후대비 저축한다

입력
199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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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설문조사… 34%는 연금·보험 등에 가입스님의 57%가 일반인처럼 노후에 대비해 저축을 하고 있으며, 34%는 연금·보험 등에도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 공창종합사회복지관 혜진 스님이 조계종 승적을 보유한 전국의 비구 113명, 비구니 1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스님들은 「노후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1.5%가 본인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해 「깨달음」과 같이 노후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반면 종단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은 25.5%, 거주사찰이나 문중 혹은 본사 책임은 13%, 상좌 책임은 10%를 차지했다.

스님들은 이같은 생각에 따라 저축 뿐 아니라 연금·보험 등에 가입해 있으며, 응답자의 73.2%가 매달 20만원 이하의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응답자의 50.2%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절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어하며 내세에도 스님으로 태어나길 원하는 것(응답자의 59.7%)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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