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연합】 세계 77개국 1,500명의 담배 전문가들이 24일부터 5일간 베이징(북경)에서 「확산되는 유행병 담배」라는 주제로 담배와 건강에 대한 제10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전세계 담배소비량의 3분의 1을 점하는 중국에서 세계금연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담배로 인한 질병과 전세계 사망자 통계, 그리고 앞으로 흡연이 가져올 파국적 영향 등 미공개 자료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담배로 인한 질병의 감소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담배 소비를 과감히 줄이는 시급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향후 20년간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3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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