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총재 김영태)이 간부급 임직원의 급여반납, 비수익자산 처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대적인 경영혁신작업에 착수했다.산업은행 임원들은 22일 긴급회의를 갖고 97년도 본봉중 30%를 은행에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 또 1∼2급이상 직원 250여명도 다음주초 대표자모임을 갖고 임원들과 마찬가지로 임금반납을 결의할 예정이다.
산은은 또 국내는 물론 해외에 산재한 11건의 비수익자산을 매각하고 부실지점을 폐쇄해 1,000억원 가량의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부실여신 점수제」를 도입, 부실여신을 발생시킨 담당자에게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묻는 등 군살빼기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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