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에서만 발견돼온 독감 바이러스인 변종 인플루엔자가 인체에 감염돼 3세 어린이가 사망한 사실을 중시해 전문가 4명을 홍콩에 파견, 홍콩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고 홍콩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미국립질병통제센터의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 WHO 조사단은 21일 홍콩에 도착, 문제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원인과 국제적으로 번질 가능성 및 퇴치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대책반장인 수톈안(소천안)위생서 부서장은 3세 소년 사망 원인이 된 변종 A형 인플루엔자 H5N1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숨진 소년과 유아원에서 함께 생활한 아동과 교사 등 30명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 검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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