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불균형해소 법안 내달 제출【대전=최정복 기자】 전국 14개 대학 총장과 15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인재 지역할당제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박찬석 경북대총장)는 22일 서울과 지방간 인재불균형 해소를 위한 관련법안을 내달중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추진위는 이날 하오 대전 유성호텔에서 추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서울과 지방간 인재 불균형 해소를 주요 골자로 한 「국가인재 등용의 지역할당제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내달 중 의원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국가고시(사법시험, 행정고시 등)와 주요 자격시험(회계사·변리사 시험 등)의 합격자를 지역별 인구비례로 선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동대표인 박총장은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부문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의 인재가 서울로 유출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서울과 지방간의 인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같은 법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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