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부지도자들은 빌라냐 플라브시치 대통령이 계속 세르비아공화국을 혼돈에 빠뜨릴 경우 군부가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 보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SRNA통신이 22일 보도했다.이같은 정치개입 경고는 플라브시치 대통령과 라도반 카라지치를 지지하는 세르비아계 강경파간의 알력이 불거져 나온 지난달 이후 군부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군부 지도자들은 성명을 통해 『플라브시치가 스르프스카공화국을 와해시키고 보스니아를 통합시키려는 특정 개인과 기관, 국제조직을 위해 군대를 완전히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