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21일 기아사태에 언급, 『기아사태 해결의 본질은 기아와 채권은행단이 기아의 처리방향에 대해 합의보는 길외에는 없다』며 『이 방안 이외의 대안은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김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제문제는 경제논리 외에 풀 방법이 없다』며 『만약 기아와 채권단이 합의를 보지못할 경우, 채권단의 생각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에 대한 부도유예시한(9월29일)이 지나면 유예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예기간 연장은 가정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기아는 채권단과 처리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채권단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김선홍 기아회장은 무조건 경영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사표를 내는 것이 순리이자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석은 김회장이 사퇴를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회장이 문제의 본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아문제의 본질을 파악한다면 사표를 안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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