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전 일본총리의 미국인 사위인 크리스 래프레아씨가 최근 주일 미국대사관의 공사로 내정돼 미일 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부임국 유력정치가의 사위가 대사관의 제2인자로 취임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대사 부재시에는 미국의 입장을 대표하기도 하게 될 래프레아씨가 외교관으로서 장인의 나라인 일본과의 치열한 「외교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 것인가가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현재 주일 미국대사관은 지난해 12월 월터 먼데일 전 대사의 귀국이후 공석중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토머스 폴리 전 하원의장을 임명했지만 의회의 인준 절차가 이례적으로 늦어지고 있다.<도쿄=김철훈 특파원>도쿄=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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