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1일 상오 국회에서 양당 후보단일화 협상소위 3차회의를 열어 후보단일화 및 내각제 시기와 형태, 공동정권 운영방안 등 협상의제들을 9월30일까지 타결짓기로 하는 등 5개항에 합의했다.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서로 후보를 양보할 수 있다는 「호양」의 토대위에 김대중 김종필 두 총재중 한사람을 야권 대통령후보로 단일화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단일화 관련사항을 병행처리키로 했다.
양당은 이를위해 협상소위안에 실무팀을 구성키로 하는 한편 안양만안 보궐선거에 연합공천한 자민련 김일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양당은 그러나 26일로 예정돼있던 두 김총재가 참석하는 양당 단일화협상기구 전체 위원들의 만찬은 자민련측의 요청에 따라 9월4일 안양 만안 보궐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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