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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천호점 연 김영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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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천호점 연 김영일 사장

입력
1997.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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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서비스 고급화로 백화점업계 정상 도전”「업계 정상에 도전한다」

22일 강동구 천호동 네거리에 서울지역 4번째 점포인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개점하는 김영일 금강개발 사장의 각오다.

김사장은 『천호동의 개점은 금강개발의 비전 2001의 완성을 위한 교두보』라며 『98년 미아점 99년 목동점을 개점하면 업계 판도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호점개점이 업계수위를 향한 전략의 시발점이라는 얘기다. 천호점은 지하 7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2만1,980평, 매장면적 1만60평인 매머드급. 현대백화점은 천호점개점으로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포함 수도권과 지방에 7개의 백화점을 거느리게 됐으며 내년 하반기엔 미아점, 99년 하반기엔 목동점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그러나 『바잉파워나 이미지 등의 문제를 위해 매출규모라는 외형도 중요하지만 실익과 내용에 더욱 치중하겠다』며 고급백화점의 품격을 강조했다.

천호점의 전망에 대해서 김사장은 『상권은 강동구전역과 송파 광진구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160만명을 포함해 구리하남덕소에 조성되고있는 대단위 아파트지역을 포괄하게 되고 천호사거리 지하철 5, 8호선의 환승역이라는 교통의 요충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낙관했다.<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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