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과 토종별미를 찾아서오지탐험을 전문으로 하는 「터누리」(02―217―5066)와 문화유적답사단 「가고파」(02―732―5550)는 오지탐험과 역사탐방을 결합한 「코퍼트랙(Kofur Track)」을 내놓았다. 「우리땅(Korea) 동서남북 사방(four)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다」는 취지에서 「코퍼트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코퍼트랙의 특징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있다. 주최측이 정한 일정과 코스대로 따라다니기만 하는 기존 답사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터누리대표 황용만(30)씨는 『오지탐험의 의미를 살려 목적지와 대강의 일정만 제시해주고 여행코스, 캠핑장소 등 나머지 세부일정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짜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캠핑장비와 취사도구, 교통편은 물론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외국인 회원도 참여시켜 한국의 비경을 적극 소개하고,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회원이 기획, 초청하는 「외국의 오지탐험」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코퍼트랙은 23, 24일 동해안과 속초의 토종별미와 비경을 찾는 첫 여행을 떠난다.<김미경 기자>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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