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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임각료/의회,전원 인준/아들 병역파문 내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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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임각료/의회,전원 인준/아들 병역파문 내무 포함

입력
199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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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AFP 연합=특약】 이란 의회는 20일 모하메드 하타미 대통령이 인선한 신임각료 22명에 대해 모두 인준했다.회교 보수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는 그동안 하타미 대통령이 인준을 요청한 각료지명자 22명중 5분의 1에 대해 인준을 거부하겠다고 위협했었다.

이들 세력은 특히 문화·회교수호장관으로 임명된 진보성향의 아타올라 모하제라니의 인준에 극력 반대했다. 그는 16년간 회교정부에 반대해온 불법 야당조직인 무자헤딘 할크에 동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장관 지명자인 압둘라 누리는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의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누리는 89∼93년 내무장관을 역임한 인물인데 야당의원들은 그가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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